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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를 먹다 보면 먹는 순서와 먹을 때 커피나 녹차를 먹어도 되는지 술은 마셔도 되는지 간에 손상 가는 건 아닌지, 술과 아세트 알데히드는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집니다. 위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영양제 먹는 순서
먹는 순서는 식전인지 식후인지에 따라 구별하면 됩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식후(음식을 먹을 때 기름성분을 소화해 주는 효소가 나오는데 이효소가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줍니다), 수용성비타민은 식전에 먹는 게 좋지만, 위에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에 식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비타민이나 미네랄류는 식후에 드셔야 합니다. 유산균은 식전이든 식후든 상관이 없지만, 대개 식전공복에 먹으라고 알려줍니다.
이유는 유산균을 식후에 먹게 되면 위산과 담즙산 때문에 장까지 살아서 가는 유산균수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요즘 핫한 아르기닌, 글루타티온, 크레아틴, 라이신, 글루타민, 콜라겐 등 아미노산류는 식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에 문제가 있다면 전문 의료기관에 문의 후 본인상황에 따라먹는 것이 좋습니다.
먹을 때 커피 녹차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영양제와 함께 먹는 것은 안 좋은 습관입니다. 카페인의 이뇨작용으로 인하여 영양제의 영양성분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배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용성비타민 b, c는 더욱 그렇습니다. 카페인이 영양성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1~2시간 정도 텀을 주고 마시면 좋습니다. 커피는 특히 비타민 b, 비타민d, 칼슘, 철분, 미네랄과 같은 여러 영양소 흡수를 막거나 배출을 촉진합니다. 철분보충제나 철분이 많은 식사 특히 고기를 먹은 후 커피를 마시면 영양소 섭취가 최대 80%까지 안될 수 있습니다.
약 먹을 때 술 마시면 안 되는 이유 간 손상
술이 들어오면 알코올이 간에 악영향을 줍니다. 술을 마시면서 영양제를 먹는 것은 성분에 따라먹어도 되는 약과 안 되는 약이 있습니다.
멀티비타민, 고함량 비타민a, 가르시니아, 녹차추출물, 노니 등은 간독성을 일으킬 수 있어서 먹으면 안 됩니다. 반대로 칼슘, 마그네슘, 아연 등은 술로 지친 간과 몸을 회복해 주기 때문에 먹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과음을 하는 경우에는 위장이나 간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술을 마시면서 영양제를 먹는 것보다는 다음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마신 후 8시간 이상 지나고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숙취해소를 위해 필요한 것은 간기능을 보조해 주는 아르기닌과 시트롤린, 베타인을 먹으면 좋습니다.
술
술을 마시면 도파민 때문에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술을 마시는 순간 뇌의 쾌락중추에서 도파민의 분비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매일 같이 술을 마시게 되어 도파민 분비가 지속되면, 우리의 뇌는 그것에 익수 깨져 더욱더 많은 도파민을 원하게 됩니다. 시간이 갈수록 그전보다 많은 양의 술을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아세트 알데하이드
맥주에 들어있는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알코올보다 독성이 10~30배 강합니다. 이 물질은 알코올분해효소와 결합하여 알코올이 분해되는 것을 막아 '혈 줄 알코올 농도'가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이로 인해 숙취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소주나 위스키, 보드카 같은 증류수는 여과와 증류과정에서 불순물이 걸러지지 때문에 맥주나 막걸리와 같은 발효주와 비교하여 아세트알데하이드함량이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