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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오전 벌어진 고령 암사자 탈출 사살 사건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20살 먹은 암사자가 오늘 오전 우리를 벗어난 지지 1시간 10분 만에 사살되었습니다. 자세한 사건내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고령 암사자 탈출
경북 고령의 한 목장에서 벗어나 사살된 암사자는 구구제 멸종위기 2급인 판테라 레오입니다. 총 개체수는 250마리 미만으로 서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 북부, 인도에 서식합니다. 고령 암사자가 탈출한 목장은 농장주가 환경청에 신고 후 적법한 절차를 거쳐 키운 것으로 2008년 이후 모 종교단체에서 인수하였다고 합니다.
14일 오전 7시 24분 고령 덕곡면에서 20살 된 암사자가 우리에서 벗어난 지 1시간 10분 만에 사살되었습니다. 인명피해를 우려하여 결국 사살된 암사자는 현재 고령군청에 인계되었습니다. 암사자는 관리인 먹이를 준후 청소하는 틈을 타 뒷문으로 도망쳤습니다. 주인은 ㅂ로 신고를 하였고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 고령군 유해야생동물피해빙지단체 소속 엽사 등 총 159명과 장비 34대가 암사자 포획에 나섰습니다. 인근에는 캠핑자이 있어 이곳에서 머물던 70여 명은 재난문자를 받고 급하게 덕곡면사무소와 카페로 대피하였습니다.
암사자 사살
암사자는 목장에서 멀리 도망가지 않고 목장 근처 15-20m 떨어진 풀숲에서 앉아있었습니다. 수색 시작 20-30분 후 발견된 암사자는 마취총이 아니라 즉시 사살되었습니다. 이러한 결정에는 고령군, 소방당국, 경찰의 협의에 따른 것으로 마취 실패할 경우 인근 민가에 접근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도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죽은 암사자는 새끼 때부터 20년간 길러져 와 온순한 편으로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밝혀져 동물보호단체에서는 마취시도를 먼저 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